'2015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 대회 조 추첨식 열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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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의 판도가 6일 윤곽을 드러냈다.

JTBC GOLF는 경기도 여주시의 360도 컨트리클럽에서 주최사 동아제약, 동아ST와 함께 대회 조 추첨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 360도 컨트리클럽 정유천 대표이사, JTBC GOLF 정경문 대표이사와 함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최상호?강욱순 부회장과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미진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년도 상위 시드순에 의해 추첨 선수로 나선 김승혁(29), 박준원(29.하이트진로), 이기상(29), 이태희(31.OK저축은행), 문경준(33.휴셈), 박일환(23.JDX), 황중곤(23.혼마)은 자신의 첫 대결 상대를 찾는다는 기대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2014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승혁은 같은해 개막전 주인공인 이동민(30.바이네르)과, 신인왕 박일환은 ‘꽃미남 골퍼’ 김태훈(30.JDX)과 맞붙게 됐다.

이기상의 대결 상대로는 최준우(36.코웰)가 뽑혔다. 지난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이기상에게 매치킹의 자리를 내줘야 했던 최준우가 이번 대회에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늦깎이 골퍼’ 문경준은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2.동아제약)과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이 외에도, 박준원과 주흥철(34.볼빅), 이태희와 김대섭(34.NH투자증권), 황중곤과 김기환(24), 스캇 헨드(호주)와 데이비드 오(미국)가 16강 대진을 결정지었다.

올해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은 KPGA 코리안투어의 스페셜 이벤트 대회로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해 매치킹을 가린다. 2014년 투어 상금왕 김승혁을 포함한 상금 랭킹 상위자 12명, 역대 우승자 중 2003년 ‘포카리스웨트 오픈’ 챔피언 김대섭(34.NH투자증권)과 박상현이 나온다. 스캇 헨드, 데이비드 오는 스폰서 추천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총 상금 1억 5천만 원(우승 상금 7천만 원)을 걸고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360도 컨트리클럽(파71. 6972야드)에서 열린다.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은 "지난해 본 대회의 명성에 걸맞는 명승부를 지켜볼 수 있어 뿌듯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올해 누가 될 것인지 벌써부터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JTBC GOLF 정경문 대표는 "JTBC GOLF는 KPGA 코리안투어의 주관 방송사로서 한국남자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 남자 투어를 대표하는 진짜 사나이들의 자존심 대결을 기대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국가대표 골프채널 JTBC GOLF는 이번 대회를 5월 19일부터 12주간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8월 16일(일)에 치러지는 4강전과 결승전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생중계한다.

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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