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3단, 첫 신인왕 타이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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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신진서(사진) 3단이 제3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서 우승하며 첫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신 3단은 지난달 26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김진휘 2단에게 23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 전적 2대 1로 승리했다. 신 3단은 지난달 24일 열린 결승 1국에서 김진휘 2단에게 패했지만, 25일 열린 결승 2국에서 224수 만에 백 불계승한 데 이어 3국까지 승리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국내 랭킹 28위인 신진서 3단은 2012년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2014년 제58기 국수전 8강, 2014 리민(利民)배 4강, 2015년 제20기 GS칼텍스배 본선 등에 진출했으며 합천군 초청 영재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신 3단은 “그동안 메지온배 신인왕전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는데 이번에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이를 발판으로 다른 기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3기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의 총상금 규모는 5300만원, 우승 상금과 준우승 상금은 각각 800만원, 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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