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리는 러시안 블루 성격, 알고보면 애교덩어리 '반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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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블루 성격 [사진 중앙 포토]

‘러시안 블루 성격’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러시안 블루 고양이 성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잿빛 털과 에메랄드 빛 눈망울이 매력적인 고양이, ‘러시안 블루’의 성격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러사안블루는 러시아산으로 추측되나 2차대전 때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던 혈통의 맥을 잇는 과정에서 스칸디나비아와 영국의 고양이들이 교배에 참가했다고 한다.

푸르스름한 은빛 털색과 신비한 초록 눈빛, 수줍음이 많으면서도 어쩐지 웃고 있는 듯한 표정, 늘씬하면서도 다부진 체격에서 넘치는 매력은 ‘단모종의 귀족’이라는 별명에 어긋남이 없다.

러시안 블루 성격 [사진 중앙 포토]

특히, 러시안 블루 고양이의 눈 색깔은 두 번 달라진다. 처음 태어났을 때의 짙은 청회색 눈이 생후 2개월쯤 노란색으로 바뀌고 생후 5~6개월 전후에 다시 한번 초록색으로 바뀐다고 알려져 있다.

이름과 같이 오직 블루 한 가지 색만 나타난다. 고양이의 파란색 털이란 푸르스름한 은회색을 말한다. 줄무늬나 얼룩무늬 없이 전신이 이 푸른 회색으로 균등하게 단색을 이룬다. 털 끝부분에 살짝 보이는 은색이 매우 우아한 광택을 만들어낸다.

러시안 블루 성격은 낯가림이 약간 있지만 애정이 넘치는 성격으로 한번 마음을 열면 애교가 있고 변치 않는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러시안 블루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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