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킴 욕설 논란 "스페츌라로 옥수수를…" 이성재 해명나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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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킴`[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이성재가 셰프 레이먼 킴(40·김덕윤)의 욕설 논란을 대신 해명했다.

이성재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서울마리나 클럽&ampamp;요트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 제작발표회에서 "레이먼킴은 2주 동안 한 번도 예의를 (차리지 않은 적이 없었다). 아직도 박형식에게 말을 못 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유도를 했는데, 운동 잘하는 사람이 욱하면 그런 거 있지 않나"면서 "본인도 많이 힘들어한다. 성품은 정말 최고"라고 밝혔다.

또 이성재는 "그런 일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이먼킴은 SNS에서 네티즌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 네티즌이 레이먼킴이 ‘오늘 뭐 먹지’라는 프로그램에서 반지를 낀 손으로 요리를 하는 장면을 보고 레이먼킴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그는 레이먼킴에게 “님 요리하실 때 반지 좀 빼고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위생 철저히 쉐프님 티비에 나올 때마다 옥에 티가 보여서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레이먼킴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노와 함께 욕설을 남겼다.

결혼 반지는 패션아이템이 아닌 사랑의 증표인데 뺄 수 없다고도 강조하며 “난 요리사이기 전에 한 여자의 남편이고 아빠이다. 결혼을 한 후에는 반지를 내 왼손가락에서 뺀 적이 없고 앞으로도 뺄 생각이 없다.

그런데 그 가장 중요한 약속의 증표인데 그 증표를 빼라고? 패션아이템으로 반지를 끼는 것이 아니고 사람으로써의 약속이고 이젠 내 몸의 일부인데 그걸 빼? 주방에 가건 안가건 하루에 손을 스무번도 더 씻는 사람인데 반지에 그것도 금반지에 세균이 있고 위생에 문제가 된다고?”라고 적었다.

이어 “‘이봐요 너나 잘하세요’ 깝도 안 되는 게 설레발 치고 계시네. 너는 나가서 반지 빼고 일하세요”라며 “참 그리고 어린 눔의 시키가 어따데고 님이야 님은, 스페츌라로 옥수수를 털어벌라”라며 감정적인 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SNS 페이스북의 글은 삭제됐다.

한편, 인도차이나의 정글로 떠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방송 첫 정글에서의 쿡방'을 예고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진호 담당 PD는 "레이먼 킴의 정글 요리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요리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를 위해 레이먼의 요리법을 따로 SNS에 올리려고 한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재료로 만들 수 있게 약간 변형해서 만들 계획"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글의 법칙 in 인도차이나'는 모험의 땅 인도차이나에서 벌어지는 병만족의 18번째 생존을 담는다. 김병만, 류담을 비롯해 이성재, 임지연, 레이먼 킴, 장수원, 서인국, 손호준, 김종민, 박형식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 일간스포츠]

'레이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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