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라 웹소설 <나는 귀족이다> 조회수 5천만회 돌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웹소설 연재 사이트 조아라(www.joara.com, 대표 이수희)의 게임 판타지 웹소설 <나는 귀족이다>가 조회수 5,000만회를 돌파했다.

<나는 귀족이다>는 2012년 6월부터 현재까지 797편째 연재해오고 있는 작품으로, 이는 단행본으로 32권에 달하는 분량이다.
RPG 게임 구조를 기반으로 힐러, 탱커, 딜러 세 종류의 초능력자들이 현대에 나타난 괴수를 물리친다는 설정 아래 주인공이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겪는 다양한 경험을 그렸다. 초기에는 게임에 익숙한 남성 독자들이 선호했으나, 초능력자들로 구성된 상류상회의 특권의식을 비판하고 사회적 이슈들을 무겁지 않게 녹여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면 일본에 나타난 괴수를 주인공이 물리쳐주는 조건으로 일제강점기에 대한 배상액을 당당하게 요구하는 등 독자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고, 아랍에미리트의 거부 만수르를 캐릭터화하여 멋진 ‘갑질’의 전형을 보여준다. 만수르를 딴 ‘안슐’은 주인공이 에너지원 판매로 정당한 이익을 취하지 못하자 40억 달러를 ‘가볍게’ 투자하여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주인공과 축구게임을 하기 위해 실제 구단을 사서 유명 축구선수를 영입하고 시합을 시키는 대인배의 모습으로, 주인공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회수 2위는 퓨전 판타지 <메모라이즈>로 4,100만여회를 기록했으며, 2012년 12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846편을 연재중이다. 홀 플레인이라는 세계로 강제 소환된 주인공의 이야기로, 이상적 여성상을 갖가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로 창조해내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편당 조회수로는 작년 로맨스 판타지의 새 바람을 몰고온 <루시아>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해다. 작년 8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12월 128편으로 완결하고 올해 1월 이북을 출시한 <루시아>는 출시하자마자 이북 판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148편으로 조아라 내에서 연재편수는 짧은 편이지만, 1,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편당 조회수는 무려 70,000회를 넘었고 지속적으로 조회수 상승중이다.

<루시아>는 왕궁에서도 거들떠보지 않는 국왕의 사생아이자 16번째 공주 ‘루시아’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백전무패의 무장 타란가의 젊은 공작에게 계약결혼을 제안하고 비로소 연애를 시작하는 내용이다. 예지력을 가진 루시아가 지참금에 팔려가는 불운한 미래를 꿈으로 경험한 뒤 당차게 공작에게 청혼을 하는 부분은 로맨스 클리쉐를 벗어나 신선함을 주면서도, 여성과의 사랑을 믿지 않는 공작과의 밀당은 여성 독자들을 달달하게 녹인다.

조아라 콘텐츠사업 하승종 팀장은 “<나는 귀족이다>의 경우 국내에서 대기업 등의 횡포로 우리 사회 내의 여러 갑을관계가 조명되면서 ‘을’이었던 주인공이 ‘갑’이 되어 복수하는 작품 코드가 대중들에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고, <루시아>의 경우 작년 ‘별에서 온 그대’ 돌풍을 이어 로맨스 판타지가 대중들에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장르 특성으로 인해 비주류문학으로 취급받던 웹소설이 스낵컬쳐 현상으로 대중에게 빠르게 녹아들고 있으며, 올해 웹소설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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