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걸그룹 데뷔…JYP엔터 주가 뜬다

중앙일보

입력

  JYP엔터테인먼트가 새 걸그룹 데뷔, 구조조정 효과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47분 현재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4.78% 오른 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황현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 회사는 영업이익 82억6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비상장사 JYP와의 합병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와 손익구조 개선, 2PM, JUN. K, JUNHO, GOT7등 소속 아티스트의 해외 공연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3년 10월 원더걸스 2PM 등이 소속된 JYP와의 합병으로 매출 증가와 더불어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손익구조 개선된 데다 2PM 일본 투어와 월드투어, JUN. K 일본 솔로 투어, JUNHO 일본 솔로 투어, GOT7 일본 ZEPP 투어 등 소속 아티스트의 해외 공연이 크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그는 “3월 missA의 앨범 발매와 세계 시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GOT7과 2PM의 우영의 공연 투어가 예정돼 있다”며 “올해 신인 걸그룹이 데뷔하면서 아티스트 라인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프앤씨엔터에 이은 국내 4위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2PM, missA, GOT7 등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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