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유광우·이재영, 6라운드 MVP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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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유광우(30·左)와 흥국생명 이재영(19) [사진=중앙포토, 흥국생명 제공]

  프로배구 삼성화재 유광우(30)와 흥국생명 이재영(19)이 각각 V-리그 6라운드 남녀부 최고의 별로 뽑혔다.

17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유광우는 라운드 최우수상(MVP) 기자단 투표 결과 전체 28표 가운데 총 18표를 얻어 한국전력 전광인(3표)을 제쳤다. 유광우가 라운드 MVP에 오른 것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유광우는 노련한 토스와 볼배급으로 삼성화재를 4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올려놨다. 개인기록 부문에서도 세터 1위(세트당 11.81개)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신인 이재영이 13표로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7표)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재영은 퀵오픈 3위(성공률 48.15%), 리시브 5위(세트당 2.65개) 등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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