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총재, 해금된 22명에 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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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치송 총재를 비롯한 민한당 간부들과 해금된 전신민당 소속의원들은 25, 26일 만났거나 전화를 통해 접촉을 갖는 등 작년의 1차 해금 때에 비해 훨씬 더 활발한 움직임.
유총재는 25일 자택에서 전신민당 의원인 이용희씨의 방문을 받은데 이어 26, 27일에도 유자형·박철용씨 등 해금된 전 신민·통일당 간부들의 연이은 방문을 받았으며, 자신도 해금된 22명의 전신민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안부 전화.
또 유한열 사무총장은 26일 김수한· 박해충· 이완돈씨와, 임종기 총무는 박일·이용희·최극씨와, 고재청 부의장은 고흥문·이중재·엄영달·조세형·황병우씨 등과 각각 만났고, 김현규 정책의장도 옛동료 의원들과 통화.
접촉을 가진 간부들은 한결같이 『재야측의 일반적인 공기가 민한당에 상당히 호의적이더라』며 『영입문제는 출발이 괜찮을 것 같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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