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에 주의해야할 막바지 빙상낚시… 지난주 최대어는 남양호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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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도 봄기운에 밀리고있다. 지난주 일요일(19일) 이 우수. 이번 겨울의 빙상낚시도 고작해야 앞으로 2∼3주로 끝날것같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장곡지 (충남홍성군) 의 경우 지난주말의 얼음두께가 불과 5cm에 불과했던 점을 생각하면 이제 빙상낚시도 막바지.
서해안쪽의 해변가 낚시터도 대부분 얼음이 녹고있어 조사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충북내륙지방과 강원도지역은 아직도 빙질이 양호한 편이어서 3윌말까지는 빙산낚시가 계속될 것 같다.
하여튼 해빙기에 출조하는 각 낚시회는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다.
해빙기낚시를 즐기려면 서해안에 많이있는 해안쪽 수로를 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낚시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난주말 최대어는 남양호 (경기화성군)로 출조한 용산낚시회의 표창율씨가 낚아올린 38cm짜리가 차지했다. 전국낚시회연합회의 조황보고에따르면 대부분의 낚시회가 호조를 보였다.
○…장안지(경기화성군)로 출근한 개봉낚시회는 회원평균이 20∼30cm급으로 20cm이상 준척만도 1백여수가 넘었다고 한다. 월척도 8마리나 기록하는 호조.
○…수령지(충남서산군)로 간 거인낚시회도 회원 대부분이 관고기 이상을 올렸다.
수령저수지에는 낚시회 버스가 4대이상 몰렸으나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낚시를 즐겼다는 평.
○…대우낚시회는 장곡지로 나갔다가 월척10여수를 기록. 상오에는 임질이 뜸해서 실망했다고 한다. 하오에 입질이 왕성해져 본전치기는 한셈.
○…올 겨울 빙상낚시터의 메카로 손꼽혔던 경포호로 나간 면목낚시회는 포인트 차이가 심해 수량보다는 크기에 만족하고 돌아왔는데 3마리의 월척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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