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이라크 포격 자제|이란, 보복공격 중지발표에 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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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매내마· 앙카라 AFP=연합】 이란은 18일 이라크에 대한 보복공격중지를 발표한데 이어 18개월만에 처음으로 바스라 및 기타 이라크 국경도시에 대한 포격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3년6개월간 전쟁중인 두 나라는 개전 당시 포로로 잡힌 양국 영사관직원. 2명을 터키의 이스탐불 국제공항에서 비밀리에 교환한 것으로 19일 앙카라에서 보도되었다.
이라크는 이날 이라크에 대한 보복공격을 중단하겠다는 18일자 이란의 조건부 약속의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국제적 감시를 촉구했다.
이란은 18일 이라크도시에 대한 보복공습과 포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란이 이같은 발표는 지난 13일자 이라크의 유사한 발표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라크쪽 보도와는 대조적으로 19일 이란군 코뮈니케는 이란군이 지난 16일 개시한 『여명 6호』 작전을 3일째 계속, 이라크측의 반격을 6회에 걸쳐 격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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