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수표 푸대접 여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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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가계수표를 외면하는 가게가 많아 가계수표의 푸대접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부산·광주에 사는 소비자 7백5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가운데 10.7%가 가계수표사용때 거절을 경험했으며 34.3%는 마지못해 받는 점포주인의 태도로 불쾌한 경우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가계수표를 사용하는 점포로 백화점과 쇼핑센터가 32.3%, 슈퍼마키트와 대리점이 각각 18%, 주택가시장 6.8%, 구멍가게(연쇄점) 6%, 도심지시장 4.5%등으로 작은 가게일수록 가계수표의 유통이 잘안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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