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 주자 마이어양 베를린 필 오디션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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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통적으로 여성입단이 금지된 베를린필하모닉오키스트러에 2년전 입당을 둘러싸고「카라얀」과 단원들간에 심한 대립을 불러 일으켰던 클라리넷주자「사비네·마이어」양(23)이 이젠 실력으로 베를린 필에 들어가 솔로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카라얀」의 인정을 받아 베를린필에 입단하려했으나 당원들의 맹렬한 반대에 부딪쳐 입단할수 없었던「마이어」양은 지난해 9윌 베를린 필의 오디션을 훌륭히 통과, 그때부터 단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가 정식단원이 되려면 오는 5윌 그녀의 입단에 대한 단원들의 투표에서 과반수의 찬표를 얻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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