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부정 뿌리뽑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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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14일 하오 총무처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앞으로는 공무원사회에서 지연·혈연·학연 등 정실에 의한 인사부조리 현상을 철저히 배제하고 인사관리에 공정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전 대통령은 『부정부패를 없애지 않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금년에는 공직자사회의 부정부패현상이 뿌리가 뽑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하고『행정의 선진화를 위해 정확 신속한 행정, 간소한 행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전 대통령은 부처간 협조와 각 부처내 각국간의 협조가 아직도 잘 안되고 있다고 지적, 장거리 이외에는 형식적인 협조전사용을 지양하고 전화 등으로 신속히 협조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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