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종 국무총리는 14일 『우리는 남북한 당사자간의 대하를 순조롭게 진행시켜 가면서 한반도분단과 한국동란에 직접·간접으로 책임이 있는 관계국들이 함께 참가하는 회담을 개최하여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을 의한 국제환경울 조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남북한간의 직접대화를 촉구했다. <관계기사 2면>
진 총리는 15일 발표된 북한 정무원 총리 강성산에게 보낸 서한에서 『귀측 당국이 미얀마사건 에 대한 솔직한 시인이나 사과하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이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고 선전하면서 이른바 3자 회담 문제를 거론하고 있는 것은 대화를 하겠다는 자세로 볼 수 없다』고 밝히고 『대화할 의사가 있다면 미얀마사건에 대해서 납득할만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진 총리는 『민족의 화합과 통일의 기초를 다지는 길은 무엇보다도 남북한 당사자간의 대화를 트고 상호신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거듭 천명하고 남북한 당국 최고책임자회담과 각료급 회담 등 우리측 제의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관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