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여사장 갈수록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최근 일본에선 여사장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일본 제국정보은행 조사에 따르면 보면 자본금 1백만에(3백만원)이상 회사로 여성이 사장인 회사는 2만3백79사. 전체 58만4백여개회사의 3.5%.
이와 함께 여사장수는 해마다 늘어 작년중 사장을 교체한 회사는 전체회사의 4.9% 이었지만 여성이 사장이 된 경우는 7.6%나 된다. 여성이 여성에게 자리를 물려주기도 하지만 남성에서 여성으로 사장이 바뀐 경우도 많다는 뜻으로 특히 중소기업은 후계자난으로 미망인 사장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업종별로는 주로 판매분야가 두드러져 여사장이 많은 업종은 부인. 아동복소매업, 양복. 침구소매업의 순. 이밖에 여관·호텔업, 토목공사업에도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사장들의 학력를 보면 대졸이 7.5%로 평균 24.7% 보다는 낮다. 그러나 나이는 55세로 전체평균 52세 10개월보다는 높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