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술혁신정책의 일관성있는 추진과 유관부처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대통령직속으로 「기술진흥심의회」를 설치·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오과학기술처장관은 14일 전두환대통령에게 과학기술처의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술진흥심의회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국무의원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차관 및 청와대수석비선관·관계기관장·산업계대표로 구성하며 월 한차례씩 정례회의를 갖게 된다고 보고 했다.
이장관은 현재 석·박사과정만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안에 86년부터 전자·전산등 첨단과학분야의 학부과정을 신설,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3백여명의 재외한국인 과학기술자를 유치시키는 등 고급과학기술 인력의 양성 및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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