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등 동원 대전 땅값 매일체크 바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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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전지방국세청은 자체직원 2백50여명과 동·면 개발위원·새마을지도자 60명 등 민간인 땅값 모니터요원을 동원, 대전권의 땅값 동향을 매일 체크하기로 했다.
행정기구의 대전이전방침이 발표된 이후 아직 이렇다할 투기조짐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나 오는 3월중으로 예상되는 대전시 도시계획안 발표를 전후해 투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방사정에 밝은 3백10명의 대규모인원을 동원, 투기를 처음부터 뿌리뽑겠다는 것.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9일 대전지역 복덕방업자 4백여명을 모아놓고 투기억제시책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투기가 일 경우 대형복덕방 20∼30개를 대상으로 국세청요원을 상주시켜 거래동향은 물론, 자금출처조사 등을 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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