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공관장회의 오늘 종합청사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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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4년도 제2차 공관장회의가 13일 상오 정부종합청사회의실에서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 공관장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금년도 주요외교시책의 협의에 들어갔다.
오는 17일까지 계속될 회의에서 공관장들은 금년도 주요외교시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공산권 및 미수교국과의 관계 개선방안 등 정무관계 ▲효율적인 산업기술정보수집 및 공산권과의 교역추진방안 등 경제관계 ▲대북한제압 홍보강화대책 등 홍보문화관계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한다.
이원경 외무장관은 회의에서 치사를 통해 『지난1월11일 북한이 제의한 3자 회담은 당초 랭군만행을 은폐하기 위한 위장평화전술을 공개적으로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 『우리는 북한이 우리의 남북대화제의에 응해오도록 국제적 분위기를 꾸준히 조성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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