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터키 열기구 추락, 한국 관광객 12명 다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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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한국인 12명이 탄 열기구가 추락했다.

터키 언론 '투데이스 자만'은 10일 오후 6시쯤(현지시간) 터키 데니즐리 주 파묵칼레 지역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한국인 관광객 1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기구에 타고 있던 12명은 골절상과 타박상 등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기구가 추락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착륙 당시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니즐리는 터키의 주요 관광지다.

터키에서는 관광용 열기구의 추락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카파도키아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지난 2013년 5월에는 2개의 기구가 충돌해 탑승했던 3명의 브라질인이 숨졌다. 앞서 2009년에도 기구 충돌로 영국인 관광객 1명이 숨졌다.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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