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원목 야적장 방화범 5명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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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인천=연합】옥산실업 원목야적장 화재원인을 수사해온 인천경찰서는 8일 신흥동 일대 10대 불량청소년 윤모군(17·인천시신흥동) 등 5명을 검거,이들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중실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달아난 황모군(16·인천시주안동)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5일 하오4시쯤 10대 여자친구 최모양(17·인천시주안동) 등 5명과 남자친구 11명등 모두 16명이 함께 모여 불이난 인천시항동7가57의1 옥산실업 원목 야적장에 들어가 강모군(15·인천시신흥동) 등 6명이 원목부스러기를 모으고 윤군이 성냥불로 모닥불을 피워놓고 1시간여동안 있다가 불을 끄지 않은채 나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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