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업인, 도박이용 뇌물바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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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계속되는 가뭄으로 아프리카 5억인구중 1억5천만명이 심각한 기아상태에 처해있다.
케냐의 나이로비에 있는 UN의 한 관련기관에 따르면 아프리카대륙에는 지난68년이래 비가 충분히 내린 해는 74, 75년 두해뿐.
특히 가뭄이 혹심한 지역은 남아프리카로 이곳 22개국이 심각한 식량위기를 겪고있다.
이때문에 금명간 UN관련자와 과학자들의 회의가 이디오피아에서 열릴 예정이나 선진국의 관심도 떨어지고 그렇다고 효과있는 대책도 없어 사태는 뎌욱 악화일로.
아프리카는 제2차세계대전후 속속 독립국가가 등장, 『암흑의 대륙』에서 『희망의 대륙』으로 바뀌었으나 각국의 독재정치, 여기에 혹심한 가뭄까지 겹쳐 다시 『암흑의대륙』으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다.

<공무원·의원들과 마작벌여 일부러 져|미wj지서 폭로>
미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일본에서는 지는게 이기는것』이란 제하의 일본식뇌물증여 실태를 보도.
일본의 기업인들은 공무원·국회의원들과 마작등을 벌여 일부러 져줌으로써 뇌물을 주고있다는 요지다.
그러나 때때로 게임에 몰입하다보면 계획대로 회사간부들이 지지못하는 경우도있어 심지어 게임에 지기만하는 전문가마저 고용하는 예도 많다는것. 이같은 「뇌물작전」은 마작뿐아니라 골프등으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아기달래주는 요람 일시 새로개발 시판>
음성인식장치를 사용, 우는 아기를 달래주는 요람이 최근 일본에서 개발, 판매되고있다.
도레미 요람으로 이름붙여진 이 전자요람은 아기가 울면 울음소리를 인식, 자동적으로 흔들거려 칭얼거림을 멈춰준다는것.
부모가 미리 테이프에 녹음한 말이나 음악에 따라서도 작동이되나 아기울음과 부모의 목소리를 구별하는 기능도 갖추고있다. 일본아다찌사제품으로 작년가을부터 시판중. 가격 2백80달러(약22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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