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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어린이 학용품마련 평균3만원정도 들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3윌입학기를 맞아 올해만도 전국적으로 74만여명의 어린이들이 학교에 첫발을 딛는다.
각가정에는 이미 취학통지서가 발부됐고 중순부터는 한차례 예비소집도 있다.
취학아동에 필요한 노트·연필등 문구류가격은 작년과 거의 변동이 없으나 가방등은 메이커에따라 5∼10%선이 올랐다. 학용품은온 해마다 몇가지씩 새제품도 나오고 품질도 점차좋좋아지고 있는데 가능한한 품질이 보장되는 「KS」「품」자가 있는도구이 좋다. 평균적으로보아 취학아동을 위한 학용품값은 3만원정도면 충분할것같다.

<책가방>
국민학생용가방도 색깔이 다양해지고 모양도 세련되는 경향이다.
요즈음은 가방무게도 해마다줄고있다. 두꺼운 천대신 가볍고 질긴 천을 사용하고 내부에 고무코팅을 얇게하거나 철장식을 플래스틱으로 바꿔 가벼운 제품들이 선을 보이고있다.
국민학생용가방은 모두가 어깨에 메거나 들고다니도록된 겸용제품. 종류에따라 가격은 7천∼1만5천원정도로 작년 보다 1천원안팎이 올랐다. 같은가방이라도 메이커제품은 더해1만∼1만5천원정도.
취학후 한달가까이는 학교시설이나 단체생활을 익히기위한 오리엔테이션 기간이므로 당분간은 보조가방만 장만해도 충분하다. 스케치북이나 종합장등을 넣고다닐 수있어 수업이 없는 자유학습의날등에 알맞다.
3천8백∼7천원정도. 학교에 따라서는 교실에서도 신을 신도록한 곳이 있으나 대부분 벗도록해 신주머니도 갖춰야한다.
간단히 집에서도 만들수 있으나 파는 제품은 3천5백∼4천5백원선.

<노트·연필등>
입학을 했다고 당장 많은 학용품이 필요한것은 아니다. 학용품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차례차례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학후 2∼3개윌동안은 숫자나 이름쓰기등 간단한 것을배우므로 종합장·색연필·크레파스등을 준비한다.
크레파스는 한때 50색이상의제품도 나왔으나 낭비라 해서 요즈음은 24색이하만 나오고있다. 국민학생이면 12색정도가 알맞아 1천원, 색연필도 같온12색이 1천원한다.
종합장은 1권(30장)에 1백80∼2백원, 노트는 갱지 20장짜리가 80∼1백원, 필통은 철제· 플래스틱이 주를 이루나 혹시 다치는 위험을 피한 봉제필통도 나와있다. 값은 6백∼7백원. 기타 필통은 2천∼2천5백원, 스케치북은 3백∼5백원. 연필은 1다스에 8백∼1천2백50원. 연필은 연필깎기를 불편해하는 습관탓으로 수요가 줄고 대신 샤프연필사용이 느는 경향. 그러나 국민학교에서는 『연필깎기도 교육』이라해서 샤프의 사용을 금하고있다. 샤프연필은 만화그림이나 화려한 무늬등을 새긴 종류가많은데 한자루에 3백∼5백원한다.
이밖에 책받침은 2백원, 지우개 2백∼2백50원, 미술시간에 주로 쓰는 색종이(24장)는 24색짜리가 6백원한다.

<책상·의자>
크게 나눠 나무와 철제품 두종류로 가정에서는 목재를 주로 찾고있다.
메이커마다 5∼6가지의 책상을 내놓고 있으나 국민학생용의 경우 길이 90cm,폭60cm안팎이 알맞다. 재질에 따라 가격폭이 차이가 나지만 책상은6만∼8만원, 의자는 1만3천∼2만원이면 장만할수 있다.
요즈음은 높낮이를 조절할 수있는 제품도 많이 선을 보이고있다. 조립식으로 1cm정도 간격으로 뚫린 홈을 따라 자라나는 키에맞춰 책상의 높이를 높여주면된다.
이밖에 책꽂이 켱용이나 책상에 조뎡등올 장치해 만든 제품도 있는데 가격은 비싸 2만∼3만원울 더 줘야한다.
철제류는 목재의 반값정도로 편수책상이 2만3천∼3만원, 의자는 1만원안팎이다.
책상은 그러나 꼭 메이커제품만을 찾을 이유는 없다. 일반가구점의 경우 1만∼2만원이 싸고 그렇다고 품질이 꼭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장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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