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겨울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지방에서는 산불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전주소방서에 따르면 올 들어 4일 현재까지 관내에서 모두 2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이달들어 3일 동안 시내근교에서만 5건의 산불이 일어났는데 1일 정오쯤 덕진동 전주동물원 뒷산에서 산불이나 잡목과 잔디3백30여평방m를 태웠으며 같은날 하오4시쯤에도 인후동뒤 야산에서 불이나 잡목3백30평방m를 태웠다.
또 2일낮12시20분쯤에도 시내진북2동 속칭 어은골뒷산에서 어린이들의 쥐불놀이로 산불이 발생, 1천6백50평방m를 태우고 30분만에 꺼졌다.
산불은 대부분 어린이들의 쥐불놓이나 불장난에 의해 일어났으며 건수에비해 재산피해는 적었지만 계속된 겨울가뭄으로 대형화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