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만 석유수송로 폐쇄대비|원유 조기선적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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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이란-이라크 전쟁이 고조됨에 따라 국내5개 정유회사에 원유도입 계약 분 중 6백만 배럴을 앞당겨 들여오도록 지시하는 등 페르시아만의 석유수송로 폐쇄에 대비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동자부는 3일과 4일5개 정유회사 부사장 및 석유관계관 회의를 소집해·유공3백만 배럴, 호유1백50만 배럴 등 5개 정유회사에서 6백만 배럴을 조기 선적토록 지시했다.
대책회의에서 정유회사들은 현지지사 등의 보고를 종합할 때 이란-이라크전이 일부 외신 보도처럼 그렇게 심각한 상태는 아니며 현물 시장의 원유가격도 안정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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