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회담,중공이 북괴에 종용|미, 이달 중 대응조치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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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지서 보도
【로스앤젤레스=이영섭특파원】중공은 북한의 3자 회담 제의에 배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즈지가 5일 보도했다.
북경특파원이 쓴 이 기사는 중공이 자체 현대화 계획추진을 위해 대미·대일 관계의 악화를 원하지 않고 따라서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를 위해서 남북한·미국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북한에 대화에 나서도록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중공은 북한의 3자 회담 제의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미얀마 암살폭발 사건이 발생, 매우 당황했다고 말했다.
미국은「완벽한 협의와 협조」를 거친 후 2월 중에 대응조치를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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