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최다…리바운드5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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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삼성전자가 56개의 팀최다리바운드 기록을 세우며 국민대를 93-68로 일축한 반면 현대는 한국은에 곤욕을 치른끝에 77-72로 이겼다.(3일·장충체)
또 여자부에선 태평양화학이 외환은을 64-60으로 이겼는데 양팀은 모두 37개의 기록적인 실책을 기록했다. 점보시리즈 개막이래 이제까지 팀당최다리바운드는 2차전에서 기업은행이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49개인데 삼성전자는 이를 7개나 더 추가했다. 남자경기에서는 팀리바운드가 30∼40개정도가 보통인데 이날 삼성전자의 56개는 비공식이긴 하지만 한국농구사상 최다기록이라는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또 태평양화학의 19개, 외환은행의 18개의 실책은 점보시리즈에서 한게임 3번째많은 실책이다.
한게임 최다실책기록은 1차전 태평양화학(22)과 서울신탁은(19개)의 경기에서 쏟아진 41개이며, 두번째는 역사 1차전 서울신탁은(24개)과 외환은(14개)경기에서 나온 38개이다. 한팀 최다실책도 서울신탁은의 24개이다.
그러나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현대-한국은 경기.
2차전 우승팀인 호화멤버의 현대는 1차전에서도 한국은과 연장을 벌인끝에 86-82로 승리했었는데 이날도 경기종료 2분까지 뒤지는등 힘겨운 상대라는 징크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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