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움직이는 휠체어 층계 오르내리는 의족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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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AP=연합】일본의 미쓰비시(삼능)전기는 1일 의족의 기능을 보다 자연스럽게 하고 휠체어를 보다쉽게 조작할수있도록 해주는 소형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전기 대변인은 새로 개발된 컴퓨터를 부착한 의족은 보통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앉고 일어서는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층계를 오르내릴수 있을뿐 아니라 걷는 속도도 마음대로 조절할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개발된 의족은 등에 부착된 수압펌프로부터 동력에너지를 얻게된다고 밝히고 무릎과 발바닥에 부착된 감지장치가 의족에 주어지는 하중이나 움직이는데 필요한 무릎관절의 각도등을 계산, 이를 등에 부착된 마이크로컴퓨터에 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하반신불구자가 사용하고 있는 휠체어에 이소형컴퓨터를 부착하게 되면 환자의 목소리에 따라 어느방향으로든지 자유자재로 움직일수 있게 된다고 이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휠체어에 부착된 컴퓨터는 최고 1백28단어까지 해독할수 있어 사용자가 마이크를 통해 명령을 내리기만하면 그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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