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 뒷골목 등 정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용해 대규모 간선도로를 개설하거나 확장하는 것은 적은 대신 소규모의 지선도로 및 뒷골목 사업은 비교적 많다. 시정의 방향을 시민생활의 편익을 확대시킨다는데 두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대부분 구청사업인 이 공사들은 올 한해에 마무리하는 것으로 비교적 큰 공사가 10여개 된다. 또 국민학교 학생들의 등교길을 편하게 해주기 위해 34개의 학교주변도로를 정리한다.
철도연변의 정비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각 구청별로 시민들의 민원이 되고 있는 뒷골목정비사업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추진한다.
신도림시장 앞에서 신도림동 네거리까지의 2Om도로가 새로 생긴다. 이 길은 구로1교에서 시흥로로 연결되는 배면도로로서 20억원을 들여 3백m를 새로 낸다.
송정동 장안국교 앞 새싹로에서 한국화장품 앞을 지나 천호대로에 이르는 너비 12m, 길이 1·3km의 이면도로는 9억4천 만원을 들여 포장한다.
중화동 굴다리뒤편 중량천 둑 옆길도 월능교에 이르기까지 너비20m, 길이 1·9km가 올해와 내년에 걸쳐 포장.
4·19공원 앞에서 한국신학대학 앞까지 너비 20m의 길을 뚫는데 올해는 우선 인수국교 앞을 지나 가오천까지 길을 내는데 필요한 토지를 매입한다. 이 길은 장차 한신대 앞에서 미아동∼부?까지 뚫어 등산객들이 주고 이용케 한다는 계획이다.
충정로뒤쪽의 경기대학 앞에서 새마음병원 앞까지 너비8m, 길이6백m의 골목길은 자동차가 왕복할 수 있게 l2m로 확장한다.
영등포역 뒤폭에서 시흥노까지 너비25m, 길이4백m의 새 길을 뚫는다. 지금 까지는 이 길이 없어 사람들이 골목길을 뱅글뱅글 돌아다녀야 했는데 앞으로는 왕복4차선도로가 생긴다.
올해는 우선 토지보상용 하고 85년에 완공예정.
월계동 신계국교 앞에서 월계로에 이르는 너비25m, 길이3백m의 길도 새로 낸다. 이 곳 역시 큰 길이 없어 어린이들이 골목길을 돌아다니고 있는 곳. 4억4천만원을 들여 땅을 사들이고 올해에 완공.
당곡중학교와 봉천고교사이에 너비6m, 길이 3백60m짜리 길을 뚫어 학생들의 통학을 쉽게 한다.
서울시는 월계동과 성산동에 시영아파트를 지을 계획인데 이에 맞춰 아파트진입로 개설공사도 한다.
월계시영아파트 진입로는 현재의 시영아파트 단지북쪽 중량천 둑 너머이며 성산시영아파트 진입로는 마포구청건너에서 아파트단지로 들어가는 길을 내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밖에 약60억원을 들여 시내 35개 초·중·고교 진입로롤 새로 내거나 확장 또는 보수한다.
이와 함께 각 구청에 별도의 사업비를 내려보내 가장 민원이 많은 뒷골목 포장과 하수도 개수사업을 벌인다. 주민들이 이 뒷골목사업혜택을 보려면 반상회를 통하거나 직접 구청에 건의하면 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