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지 누드 모델을 옹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중공 지식인의 대변지라 할 수 있는 광명일보는 21일 당이 「도덕적 오염」과 관련, 정풍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도덕적 오염의 혐의를 받고있는 누드 모델 및 누드 화가들을 옹호하고 나섰다고.
광명일보는 1면 기사에서 "누드화 작성과 음란을 혼동하지 말라" 고 전제한 뒤 사실주의를 추구하는 예술가들은 인체의 구조와 움직임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해야한다고 지적.
광명일보는 또 누드 작품을 다른 목적에 이용하거나 누드 모델을 그릴 때 점잖지 못하게 구는 파렴치한도 있기는 하나 이러한 것들 때문에 누드화를 금지시키는 것은 가슴이 답답하다고 식사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논평. 【로이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