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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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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4일 열린 민한당 당무 회의는 유치송 총재의 유럽·미주방문을 앞두고 선거제도 개선문제 등 당의 몇 가지 미결 현안을 교통정리.
회의에서 고재청 국회 부의장이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여야 협상을 서둘러야 하지 않겠느냐" 고 하자 민주제도 개선 특위 위원장인 김승목 의원은 "개선 방향과 원칙은 당무 회의에서 먼저 정해달라" 고 요청.
이에 유 총재가 "대통령 선거제도는 좀더 연구 검토키로 하고 우선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안부터 만들자" 고 했고 김현규 정책의장도 "국회의원 선거제도 쪽이 시급하다" 며 동조.
또 김원기 의원 등이 시도 지부 및 중앙 상무위 구성문제 등을 제기하자 유 총재는 "해금이 늦어지면 당 기구 구성부터 먼저 하겠다" 고 3월초 구성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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