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집 다래주 마시고 6명 식중독 3명은 중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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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돌잔치집에서 다래를 따다 소주를 섞어만든 다래주를 나눠마신 축하객 등 6명이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옮겼으나 이중 3명이 중태다.
지난 20일 하오 서울신림8동 전공배씨의 아들 돌잔치집에서 축하객 김종환씨(37·서울신림동) 등 6명이 전씨가 지난 가을 산에서 따다 담근 다래주를 마시고 20일 밤부터 심한 복통을 일으켜 경희의료원·고대부속 병원 등에 입원했다.
김씨에 따르면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온후 20일 밤부터 심하게 토하고 어지러워 23일 경희의료원에 입원했다는 것.
경찰은 다래주속에 이물질이 섞여 식중독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전씨집에서 마시다 남은 술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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