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속 활짝핀 제주매화계절도 잊은채 열흘 먼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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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폭설속의 대한한파가 8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시 화북동 4302 김석윤씨(41)집 앞마당의 31년생 매화가 계절을 잊은듯 22일부터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다.
봄기운이 제일 먼저 돋아난다는 제주지방이긴 하지만 매화는 아무리 빨라야 2월하순에나 피는 것이 보통인데 이 나무는 지난해 12월말부터 꽃망울을 맺기 시작, 예년에 비해 열흘 빨리 꽃봉오리를 터뜨렸다고-.
주인 김씨는『올해는 눈도 많이 내리고 매화도 일찍 피어 좋은 일이 많을것 같다』고 기뻐했다.【제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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