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장래 조건부 합의 "50년 간 자본주의 체제 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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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 로이터=연합】 영국과 중공은 오는 97년 중공이 홍콩 전역에 대한 주권과 행정권을 넘겨받는 대신 이후 50년 간 홍콩의 자본주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시키고 행정을 홍콩 주민들에게 맡기기로 약속하는 조건부 합의에 도달했다고 런던의 선데이 타임즈 지가 21일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지난 1년여 동안 비 공개리에 진행돼온 영국·중공간의 홍콩 장래 문제 협상내용에 관해 가장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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