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 통합 중화학 보수 공단|다시 한전 원대 복귀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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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화학 투자 조정 때 한국 전력의 자회사에서 한국 중공업으로 흡수 통합되었던 보수 공단이 다시 한전으로 원대 복귀 될 움직임이다.
지난 81년 투자 조정 때 발전 시설의 제작과 서비스가 서로 연결되어야 경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한전의 자회사로 있었던 보수 공단을 한중의 시설 본부로 떠 넘겼으나 이제는 한중이 제작 및 수주에만 급급하고 있어 보수 기술의 축적이 안되고 있다고 주장.
관련 업무를 다시 받아 들여야겠다고 정부에 건의함으로써 상공부와 동자부가 이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발전소 시설 점검과 이의 수리를 맡고 있는 한중 시설 본부 (전 한전 보수 공단)는 작년에 해외에서의 발전소 수리 및 국내시설 수리로 1백90억원을 벌어들였다. 한전은 새 보수 공단을 3월중에 발족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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