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82%가 소년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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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소년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강력사건일수록 소년범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9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지표」 통계자료에 따르면 82년의 소년범죄율(형사범)은 81년의 11.7%에서 17.6%로 껑충 뛰었다.
특히 강도의 경우 소년범죄자가 전체범죄자의 82.4%를 차지해 81년의 51.3%에서 급격히 증가하고있는 추세다.
강간 역시 46.3%에서 66.7%로 늘어났으며 살인은 13.3%에서 17.3%로 각각 늘어났다
이처럼 주요범죄에서 소년범죄가 차지하는 비중은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도범죄는 43.7%에서 32.4%로 줄었다.
한편 여성범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9%로 나타났다. 여성범죄의 비중이 큰 것은 ①풍속범죄(19.9%) ③위조(16.1%) ③재산범죄(15.8%) 등의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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