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초등학교에 경관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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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다음달부터 전국 6천89개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관이 배치된다. 경찰청은 '어린이 안전원년의 해'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를 매년 10%씩 줄이기 위해 각 초등학교에 경찰관을 배치해 사고 예방 활동을 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간선도로 주변의 초등학교에는 교통 경찰관이, 이외 초등학교에는 파출소 외근 경찰관이 배치된다.

경찰관들은 등.하교 시간인 오전 8~9시, 낮 12시~오후 3시 담당학교에 나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 녹색어머니회원.모범운전자들과 함께 교통 지도를 한다. 경찰청은 또 학교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 과속 운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6천여건이었으며, 2001년에는 2만4백여건이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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