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행사 기반 조성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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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금년도 제1자 공관장 회의는 버마 참사 이후의 북한의 위장 평화 공세에 대응하는 방안과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 기반 조성 방안 등을 깊이 있게 토의.
당국자는 금년은 지난해 대 참사의 외교적 후속 조치를 마무리하고 80년대 주요 국제 행사를 위한 기반 조성의 분기점이 될 해이므로 그와 관련된 구체적 훈령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
진의종 국무총리는 개회식 치사를 통해 『남의 나라에까지 따라다니면서 잔악한 테러 행위를 자행한 북한 공산 집단은 그로 인한 국제 사회의 고립을 벗어나기 위한 술책으로 위장평화 공세를 펴는 한편 더욱 과격한 무력 도발을 시도할 것』이라며 외교 일선의 책임자로서 성실한 직무 수행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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