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 발기인들과 별도 오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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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정당 총재인 전두환 대통령은 15일 민정당 창당 3주년 기념식에서 『우리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었던 혼란과 정체의 소용돌이는 이제 국민을 그 수혜자로 하는 안정과 발전의 토대로 바뀌어지고 있다』면서 『역사에 신화를 남기는 평생 동지로 뭉쳐 올해도 힘차게 달려나가자』고 역설.
이어 열린 다과회에서 전 대통령 내외는 정내혁 대표위원·서울 3지구 활동장 이용규씨 등과 함께 대형 축하 케이크를 잘랐고, 정 대표 위원은 당총재의 건강을 위한 축배를 제의.
전 대통령은 교육을 받고 있는 활동직들에게 『지역 숙원 사업이 무엇이냐』 『어려운 점이 없느냐』는 등 즉석 대화를 나누면서 농촌 출신 당원들에게는 추곡 수매 현황 등을, 도시 출신에게는 급수·교통 사정 등을 물어보았다.
당 간부들과 창당 발기인들은 창당 발기식을 가졌던 무역 회관에서 별도로 함께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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