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정 저해 행위 국민이 용납 않을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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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정당 총재인 전두환 대통령은 15일 민정당 창당 3주년 치사에서 『정치 안정을 저해하는 행태가 재현된다면 국민의 성숙된 의지가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정당 정치가 안정의 구심점이 되는 새로운 전통을 토착화시켜 나가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강조했다.
전 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가락동 민정당 중앙 정치 연수원에서 열린 창당 3주년 기념식에 참석, 『정당은 정치의 안정을 더욱 공고하게 하는 튼튼한 터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안정과 화합은 깨어지지 않을 때 그 소중함이 더욱 자각 되어야하며 그것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정성이 잠시라도 흐트러지는 일이 있어서는 결코 안되겠다』고 말했다.
전 대통령은 『민정당원은 역사에 대한 무한 책임을 나누는 평생 동지이며 국민에 대한 무한 봉사의 길을 걷는 이념 동지』라고 지적, 『민의 수렴과 정책 개발, 그리고 창당 이념에 충실한 자기 개혁의 노력을 더욱 매섭게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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