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확장술 국내 첫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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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관상동맥이 좁아진 협심증환자를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는 관상동맥확장술이 연세대부속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팀 (조승연·심원흠·이웅구)에 의해 시술되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관상동맥확장술이란 협심증환자에게 관상동맥 우회수술을 하지 않고 열관을 넓히는 방법.
시술방법은 지름 3cm정도의 가느다란 유도심도자를 오른팔 동맥을 통해 1m가량 집어넣어 관상동맥입구에 삽입시킨뒤 유도심도자속으로 앞부분에 유도코일과 풍선이 달린 확장도사를 밀어 넣어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52세 환자에 시술해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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