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붕 6광구 재개발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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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금까지 외국회사가 전담하던 국내대륙붕 개발에 앞으로는 국내업체도 공동 참여하게 된다.
동자부는 지난해 12월 재 탐사가 끝나 현재 평가작업 중에 있는 국내 대륙붕 단독광구인 6광구의 최종 보고서가 올 상반기 중에는 제출될 것으로 보고, 결과가 좋을 경우 석유개발 공사와 외국회사가 50대50의 비율로 공동 개발키로 했다.
포항 동남방에 위치한 제6광구는 70년부터 미국 셸사가 탐사 및 시추를 했으나 개발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 76년12월 정부에 조광 권을 반납했었다.
그러나 동자부는 제6광구에 대한 자료를 다시 동력자원 연구소에서 재평가토록 의뢰해본 결과 석유부존 가능성이 높은 12개 지역을 확인하고 이 지역에 대한 물리탐사를 작년 10월22일 미국의 GSI 및 지오케스트 등 2개 사에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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