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민주화 등은 보통수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정당은 14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을 통해 당에 대한 국민들의 태도를 조사했으나 결과는 공개 않기로 결정.
당 국책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의 민정당에 대한 호감은 지난 총 선거의 득표 율인 35.6%보다 높고 당의 깨끗한 이미지에 대해 높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반면 당의 민주화 등의 부문은 보통수준이었다는 후문.
권익현 사무총장은 『국민들이 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를 조사해 당 운영에 참고하고자 한 것일 뿐 발표할 성질이 아니다』고 했다는데 사실은 당의 좋은 점만을 발표할 경우 타당과의 관계에서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고 나쁜 부분이 강조될 경우 당의 이미지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란 얘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