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가가 뽑은 「83 문제작가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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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미술평론가들이 지난 한햇동안 주목할만한 활동을 펼친 작가를 선정, 대표작품을 전시하는 「83문제작가전」이 오는 21일부터 2월19일까지 서울 미술관에서 열린다.
평론가들이 뽑은 문제작가는 김복영-조상현, 김민수-전준엽, 김해성-안창홍, 성완경-정복수, 원동석-손양기, 유준상-임옥상, 유홍빈-권용현, 윤범준-강대철, 이경성-지석철, 이일 -윤미란씨등 10명이다.
조상현은 현실과 현장에서 떠낸 한 장면의 상징석 의미를 부여하는데 성공했고 종이와 석고를 사용한 입체작품으로 다양한 매채들을 하나의 격식으로 소화해낸 작가라는 것.
권용현은 화면을 구성하는데 뛰어난 연출솜씨를 보이고 현대문명에 대한 비판의 시선이 주제에로 발전할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추천이유를 제시했다.
안창홍은 강렬한 정서적 충격이 결부되는 미적인 요소를 잘드러냈고 인간조재와 인생을 심판하고자하는 당돌한 시도를 했다는 것.
지석철은 오브제「의자」시리즈에서 과거 쿠션을 극사실적으로 그린 것으로부터 전환과 변모를 시도하는 끈질긴 자기탐구의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임옥상은 자연생태를 인간중심으로 받아들인 해석과 현실을 박력있게 표출해내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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