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인구 많은 구 분 구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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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와 민정당은 서울·부산 등 대도시의 인구과밀 행정구역을 분 구, 새 행정구를 신설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검토중이다. 그러나 이 같은 구의 증설이 12대 총선거의 선거구 증설을 전제로 하는 것인지는 아직 분명치 않으며 앞으로 여야간의 국회의원 선거법협상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정당이 10일 정부에 제시한 행정구 개편 안에 따르면 서울의 동대문구(93만)와 도봉구(82만)의 일부를 떼어 태능구 신설, 강동구(75만)와 강남구(69만)의 일부를 떼어 올림픽구 신설, 부산의 동래구(77만)를 동래구와 금정구로 분 구하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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