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남윤숙 이사는 "역대 '해리포터' 시리즈 가운데 출연 배우가 가장 많고, 스태프의 규모도 가장 크다"며 "판타지 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상 특수효과 등 스태프의 기여도가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감독이 세심한 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12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엔딩 크레딧의 활자체도 각별하다. 단순한 알파벳이 아니다. 보물지도의 귀퉁이에 단골로 등장하는 환상적인 활자체로 이름을 처리했다. 배우들과 제작진에 대한 감독의 인사법이 참 특이하다.
백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