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전자부품 산업 86년까지 시설 2배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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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반도체와 콘덴서·스피커 등 주요 전자부품 공업에 대한 기업의 신규참여가 대폭 확대된다. 상공부는 한국을 일본 다음가는 제2의 부품공급 기지화하기 위해 전자부품 사업체와 종업원 수를 86년에는 현재의 2배로 늘리며. 대기업들도 부품수출 산업에 참여하도록 하거나 부품계열 기업의 수출도 대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부품공업 부문은 반드시 국산화가 되어야할 기초소재 및 첨단부품으로 막대한 투자가 소요되는 분야다.
전자부품의 수출은 올해의 14억달러 목표에서 86년에는 2·1배 늘어난 30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변성기 소형모터 등의 품질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전자부품 사업체는 전국에 5백25개가 있다. 작년의 전자부품 수출실적은 82년보다 27% 증가한 14억달러 (추정치)이며 올해는 이보다 28·6% 늘어난 18억달러 상당의 부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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