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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재배가 수익성 최고 농진청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아직도 농·축산업 중 농업소득이 축산업 소득을 앞지르고, 농업 중에서는 쌀·보리보다 시설원예가 고소득을 보장해 준다. 특히 인삼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농산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이 조사한 82년도 농축산물 표준소득에 따르면 인삼은 10α(3백평)당 조수입이 6백93만3천원, 이중 생산비 1백96만6천원을 뺀 순소득액은 4백93만7천원으로 순수익률이 농·축·특작물 중 가장 높은 71.2%.
그 다음 소득이 높은 것은 고랭지배추로 순수익률이 58.6%이며 밭수박 57.1%, 가을배추55.4%, 고구마 54.8%순이다.
쌀은 10α당 조수익이 30만8천원으로 순수익률이 35.3%에 그쳤다.
한편 축산 중에서는 번식용 새끼돼지 1마리의 순수익이 21만9천원, 33.7%로 가장 높으며 번식우·낙농순으로 나타나 비교적 수익성이 낮다.
농산물 중 순수익율률이 가장 낮은 것은 양잠으로 생산비를 건지지 못하고 있으며, 유채·들깨 등 복합 영농 작목도 채산이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당 조수익 규모로 볼 때 1백만원이 넘는 농산물은 인삼·시설고추 및 마늘·고추·고랭지배추·토마토 등이며 10만원도 안 되는 것은 유채·호박·녹두·조·메밀 등 밭작물이다.
한편 과일류중 순수익률이 제일 높은 과일은 단감으로 10α당 조수익이 64만5천원, 44%이며 배40%, 포도 37%, 감귤 37%순이며 복숭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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