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3·1절 간송문화전 무료 관람…전시물 '뭐 있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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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 3·1절 간송문화전 무료 관람…전시물 '뭐 있지?'

 
3.1절을 맞아 간송문화전이 무료 관람으로 진행돼 화제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3·1절 당일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어지는 ‘간송문화전 3부:진경산수화-우리 강산, 우리 그림’ 전시를 무료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3·1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객 전원이 무료로 이 전시를 볼 수 있다.

공개 유물 중 3.1절의 뜨거운 함성을 확인시켜주는 간송 전형필 선생 필사본 독립선언서가 있어 눈길을 끈다. 독립선언서 서명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위창 오세창 선생의 제자였던 간송 전형필 선생이 독립을 향한 스승의 뜻을 새기기 위해 필사한 독립선언서다. 정갈하면서도 힘 있게 써내려간 필체에서 결연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당일에는 간송(1906~1962)의 친필 독립선언서 필사본도 전시된다.

또 1919년 당시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지도자 33명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를 지참하고 흰색 상의, 검은색 하의를 착용한 관람객 선착순 33명에게 테디베어, ‘간송 전형필’ 전기 1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DDP 곳곳에 깃든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DDP 타임머신 투어’ 역시 삼일절에 진행될 예정이다. 600여 년 전 조선시대 훈련원에서 경성운동장으로, 이후 서울운동장에서 동대문운동장으로 모습을 달리한 DDP의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조선시대 유물을 전시해 놓은 동대문역사관1398, DDP가 들어서기 전 이 지역을 지켰던 동대문운동장을 추억하는 동대문운동장기념관 등 풍부한 볼거리가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3·1절 간송문화전 무료 관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1절 간송문화전 무료 관람, 부모님 모시고 가볼까” “3·1절 간송문화전 무료 관람, 우리 아이들이랑 가면 좋겠어요” “3·1절 간송문화전 무료 관람, 굉장히 뜻깊은 행사네” “3·1절 간송문화전 무료 관람,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참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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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간송문화전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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