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라마다해양 호텔] 설악산·대포항 가까운 세계적 브랜드 호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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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인근에 속초 라마다해양 호텔(조감도)이 들어선다. 속초 일대는 설악산, 대포항 등이 있어 동해안의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속초시가 전국 최초로 정부와 함께 종합관광 어항개발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해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한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1500만 명이 이르면서 강원권 숙박시설 객실 가동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전문기업인 윈덤 그룹의 브랜드다. 지난 1~2년 동안 제주도에만 50여 곳의 새 호텔이 들어서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있지만 강원권은 분양형 호텔 공급이 거의 없어 공급이 부족하다는 게 업체의 주장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고 양양국제공항 등이 가까워 관광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상 1~지상 20층으로 이뤄지며 총 556실이 들어선다. 대포항이 호텔 바로 앞에 있고 전 객실에 테라스가 있어 바다를 감상하며 스파를 즐길 수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자금을 관리하고 흥화가 시행과 시공을 맡았다. 분양가는 실당 1억6000만~2억9000만 원선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며 중도금(50%) 무이자 대출 혜택이 있다. 준공 후 10년간 연 4%씩 회사가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분양관계자는 “10년간 연 10% 수익을 보장하며 분양 계약과 동시에 임대차 계약서(10년)도 함께 발행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1년에 30일을 무료로 숙박할 수 있고 경주·부산·제주에 있는 라마다 호텔을 1년에 40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다. 분양 문의 1661-4594.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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