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민교 학급당 학생수 60명 이하로 편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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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내년부터 국민학교 학급당학생수가 60명이하로 줄어든다.
문교부는 3일 모든 국민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60명이하로 축소 조정하고, 3학년이상에서는 2부제수업을 완전히 해소하는 내용의 학급편성지침을 마련, 오는7일 교육감회의를 통해 전국에 시달키로했다.
현재 서울의 강남일부지역은 학급당 평균학생수가75명을 넘고 전국에서 3학년 이상이 2부제 수업을 하고 있는 학급수도 2천4백43학급이나 된다.
문교부는 당초 5차5개년계획이 끝나는 86년까지 국민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60명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으로 84년까지는 학급당 학생수를 62명 이하로 하고 3학년이상의 2부제수업을 완전 해소키로 했었다.
문교부는 그러나 학급당학생수를 60명 이하로 조정할 경우 3학년이상에서도 2부제가 불가피한 경기도의 부천·안양과 서울변두리 일부지역만은 3학년 이상에서의 2부제 완전해소를 우선, 60명까지의 학급편성을 허용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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